오메가3·6, 암 위험 낮추는 데 도움될까?

오메가-3와 오메가-6, 암 발병 위험 낮출까?

영국 연구진, 10년간 25만 명 데이터 분석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전반적인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연구진은 25만 명 이상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두 지방산의 수치를 측정했으며, 10년 이상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했다.

오메가-3 지방산, 대장암·위암 발병률 감소

연구 결과,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은 경우 대장암, 위암, 폐암 및 기타 소화기 계통 암 발병률이 낮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평소 항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도 암 예방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오메가-6 지방산, 14가지 암 예방에 기여

오메가-6 지방산 역시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암, 악성 흑색종, 방광암을 포함해 14가지 유형의 암 발생률이 감소했다. 다만, 연구진은 일부 남성에서 오메가-6 수치가 높을 경우 전립선암 위험이 소폭 증가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메가-3·6 지방산, 왜 중요할까?

필수 지방산, 건강 유지에 필수적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지방산으로, 반드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는 심장 및 뇌 건강을 돕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하며, 오메가-6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세포 기능을 지원한다.

영양 섭취 권장량은?

미국 영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은 매주 약 226g(8온스)의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연어, 정어리, 치아씨, 아마씨, 호두, 시금치 등이 있고, 오메가-6는 주로 해바라기유, 홍화유 같은 식물성 기름에서 얻을 수 있다.

결론: 식단 관리가 중요

이번 연구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암 발병 위험을 줄일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며, 식사를 통해 충분한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음식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면, 고품질의 영양제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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