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식단, 심혈관 건강 지키는 최강 조합은?

폐경기 여성, 운동과 식습관이 내장지방 염증 위험 줄인다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체지방 변화는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이러한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폐경으로 인한 체지방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폐경이 진행되면 체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지방이 엉덩이나 허벅지보다 복부에 더 많이 쌓이게 됩니다.

특히 내장 지방은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심혈관 질환이나 대사 장애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지방의 분포를 변화시키며, 이는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섭식장애와 낮은 신체활동, 내장지방 증가와 연관

연구에서는 섭식장애 경향이 있고 활동량이 적은 여성일수록 복부 내장지방이 많았으며, 저염증 상태에 놓일 가능성도 더 높았습니다.

이는 대사 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신체 활동을 꾸준히 병행한 여성은 특히 섭식장애 성향이 없을 경우 내장지방량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운동만으로는 부족, 식습관까지 고려해야

단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건강상 이점을 충분히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섭식 행동에 문제가 있는 여성은 아무리 활동량이 많더라도 염증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 결과는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식습관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폐경기 이후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수면은 큰 영향 없어… 식습관과 운동이 핵심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나 수면 질은 저염증 상태와 별다른 연관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폐경기 여성 건강을 위한 핵심은 식생활과 운동에 있다는 점이 더욱 부각됩니다.

연구는 핀란드 중부 여성 대상… 폐경기 건강 지표 확인 시도

이번 연구는 핀란드 중부 지역의 51세에서 59세 사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EsmiRs(Estrogen, miRNA, Metabolic Risk Study) 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

연구진은 에스트로겐 수치와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하는 마이크로RNA, 대사 질환 간의 상호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핀란드 아카데미와 Juho Vainio 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핵심 요약

  • 폐경기 여성은 지방이 복부 내장지방 형태로 전환되며, 대사 질환과 염증 위험이 증가함
  • 섭식장애 성향과 낮은 활동 수준은 내장지방과 저염증 상태 유발 가능성 높임
  •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병행할 경우, 내장지방과 염증 위험 모두 감소 가능
  • 연구는 핀란드 중부 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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