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코비드 피로에 NAD+ 영양제 효과 신호

롱코비드 피로와 브레인포그, NAD\+ 보충제로 완화될까

롱코비드로 인한 만성 피로와 브레인포그에 대해 NAD\+ 수치를 높이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임상시험에서는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R)가 일부 환자에서 피로와 수면 문제 개선 가능성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뚜렷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롱코비드와 만성 증상

지속되는 피로와 인지 저하

롱코비드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극심한 피로, 수면 장애, 브레인포그, 기분 변화 등 신경학적 문제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과 업무 수행 능력을 크게 저하시키기 때문에 효과적인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분자 기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NAD\+, 왜 주목받을까

NAD\+는 세포 내 에너지 생성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필수적인 분자입니다. 연구진은 롱코비드 환자에서 세포 에너지 대사 저하가 피로와 인지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비타민 B3의 한 형태인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R)를 활용해 체내 NAD\+ 수치를 높이는 전략을 시험했습니다. 실제로 NR은 다양한 연구에서 NAD\+ 증가 효과가 확인된 성분입니다.

24주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연구 설계와 복용 방법

이번 연구는 2021년 8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24주간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입니다. 총 58명의 롱코비드 환자가 참여했습니다.

한 그룹은 하루 2,000mg의 NR을 20주간 복용했고, 다른 그룹은 처음 10주간 위약을 복용한 뒤 이후 10주간 NR로 전환했습니다. 초반 10주 동안은 참가자와 연구진 모두 실제 복용 여부를 알 수 없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평가 항목과 중도 탈락

연구진은 시작 시점, 10주, 20주에 혈액 내 NAD\+ 농도를 측정하고 기억력, 수면, 피로, 기분에 대한 설문과 인지 기능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주요 평가 지표는 인지 기능 점수 변화였습니다.

전체 58명 중 18명만이 22주 과정을 완료했습니다. 중도 탈락 사유로는 코로나19 재감염, 이사, 약물 변경, 부작용 가능성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주요 결과와 해석

그룹 간 뚜렷한 차이는 제한적

주요 평가지표였던 인지 기능 점수에서 NR 그룹과 위약 그룹 간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피로, 수면, 기분 등 다른 증상에서도 두 그룹 사이의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점만 보면 롱코비드 증상 개선에 NR이 결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하위 분석 결과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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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이상 복용 시 일부 개선

최소 10주 이상 NR을 복용한 참가자들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복용 전과 비교해 피로, 수면, 우울 증상에서 자기보고식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계획 수립, 조직화, 과제 전환과 같은 실행 기능 과제에서도 향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특정 집단에서는 NAD\+ 수치 상승이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장기간 복용이 변화를 이끌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안전성과 부작용

고용량 NR 복용은 혈중 NAD\+ 수치를 안전하게 증가시켰습니다. 보고된 부작용은 멍이 쉽게 들거나 발진이 나타나는 등 경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 사례도 소수에 그쳤습니다. 연구진은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롱코비드 치료 가능성은?

이번 연구는 롱코비드 환자 전체에서 뚜렷한 그룹 간 차이를 입증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 피로와 수면 문제 완화 가능성이 관찰된 점은 추가 연구의 근거가 됩니다.

연구진은 향후 더 큰 규모의 임상시험을 통해 성별, 기초 NAD\+ 수치, 염증 수준 등에 따른 반응 차이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체 활동 데이터와 다른 건강기능식품의 영향도 함께 평가할 예정입니다.

핵심 요약

  • 롱코비드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24주간 NR 복용 효과를 평가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입니다.
  • 주요 인지 기능 점수에서는 그룹 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10주 이상 복용자에서 피로·수면·우울 증상 일부 개선이 보고되었습니다.
  • 고용량 NR은 NAD\+ 수치를 안전하게 높였으며,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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