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혈압 잡을 고혈압 신약 등장

고혈압이 약으로도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제시됐습니다. 최근 임상 2상 연구에서 고혈압 신약 ‘박스로스타트(baxdrostat)’가 만성콩팥병 환자의 혈압을 추가로 낮추고, 신장 손상 지표까지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난치성 고혈압 환자에서 의미 있는 수치 개선이 확인되며 향후 치료 전략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혈압 신약, 임상 2상 결과

혈압 8.1mmHg 추가 감소

미국 71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 2상(FigHTN) 연구에 따르면, 박스로스타트를 기존 치료에 추가한 환자군은 위약 대비 수축기 혈압이 평균 8.1mmHg 더 낮아졌습니다.

이는 약 5% 감소 효과에 해당하며, 연구 시작 시 평균 수축기 혈압은 151mmHg였습니다.

신장 기능 저하 환자 대상 연구

연구 참가자는 총 195명이며, 이 중 192명이 무작위 배정됐습니다.

평균 연령은 66세였고, 80%는 제2형 당뇨병을 동반했으며 평균 사구체여과율(eGFR)은 44mL/min/1.73㎡로 신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였습니다.

만성콩팥병과 고혈압의 악순환

왜 함께 악화될까

만성콩팥병과 고혈압은 서로를 악화시키는 밀접한 질환입니다.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더 떨어지고, 신장 기능 저하는 다시 혈압 상승을 유도해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신부전 위험을 높입니다.

기존 치료의 한계

대부분의 환자는 ACE 억제제 또는 ARB 계열 약물을 복용 중이었지만 혈압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표준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추가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작용 원리와 기대 효과

알도스테론 생성 억제

박스로스타트는 알도스테론 생성을 직접 억제하는 기전의 고혈압 신약입니다.

알도스테론은 체내 나트륨과 수분을 증가시켜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으로,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관 경직과 심장·신장 손상을 유발합니다.

소변 단백질 55% 감소

탐색적 분석 결과, 박스로스타트 복용군은 위약 대비 소변 알부민 수치가 55% 낮게 나타났습니다.

소변 알부민은 심혈관 질환과 신장 질환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로, 기존에 신장 보호 효과가 입증된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감소폭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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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은 괜찮을까

고칼륨혈증 발생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를 차단하는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고칼륨혈증은 박스로스타트 복용군의 41%, 위약군의 **5%**에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은 경증 또는 중등도로 보고됐습니다.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

중대한 이상반응은 박스로스타트군의 9%, 위약군의 **3%**에서 보고됐습니다.

사망 사례나 예기치 못한 안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박스로스타트는 현재 임상 사용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더 큰 규모의 3상 임상이 진행 중입니다.

향후 연구에서 신장 질환 진행 지연과 장기적인 심혈관 예후 개선 효과가 확인된다면, 난치성 고혈압 치료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핵심 요약

고혈압 신약 박스로스타트는 임상 2상에서 수축기 혈압을 평균 8.1mmHg 추가로 낮췄습니다.

소변 알부민 수치를 55% 감소시키며 신장 보호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다만 고칼륨혈증 발생률이 높아 향후 대규모 3상 결과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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