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운동으로 비타민 D 유지 가능할까?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겨울철 비타민 D 수치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타민 D는 햇빛이 부족한 계절에 감소하기 쉬운데, 운동이 이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겨울철 비타민 D 부족, 왜 문제가 될까?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면서 피부를 통한 비타민 D 합성이 크게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면역력과 뼈 건강이 약화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중년 이후나 과체중인 사람은 비타민 D 결핍 위험군에 속하며, 장기간 결핍 시 골다공증, 염증 증가, 감염 취약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내 운동이 비타민 D 수치에 미치는 영향
영국의 University of Bath, University of Birmingham, University of Cambridge 공동 연구진은 주목할 만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10주 동안 주 4회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 트레드밀 걷기: 주 2회
- 고정 자전거를 이용한 지속 운동: 주 1회
- 고강도 인터벌 자전거 운동: 주 1회
참가자들은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체중 변화는 없도록 통제했습니다.
운동한 그룹의 비타민 D 감소 폭은 절반
연구 결과, 지속적으로 운동한 그룹의 비타민 D 총 수치는 겨울철에도 15% 감소에 그쳤습니다. 반면, 운동하지 않은 그룹은 25% 감소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더 주목할 점은 활성형 비타민 D 수치입니다. 운동군은 활성형 비타민 D가 유지된 반면, 비운동군은 평균적으로 15% 감소했습니다.
활성형 비타민 D는 칼슘 흡수와 면역 기능, 신경계 및 근육 기능에도 핵심 역할을 합니다.
햇빛이 아닌 운동의 순수 효과 입증
연구진은 정확한 결과 도출을 위해 10월부터 4월까지 일조량이 낮은 시기에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참가자 모두에게 햇빛 노출을 통제하고, 비타민 D 보충제를 금지시켜 외부 요인을 최소화했습니다.
운동 외 다른 변수 없이 비타민 D 변화만 분석함으로써, 유산소 활동이 직접적인 유지 효과를 갖는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핵심 요약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겨울철 비타민 D 수치 감소를 완화합니다.
- 운동군은 비운동군 대비 활성형 비타민 D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 비타민 D 보충제 없이도 신체 활동만으로 계절별 결핍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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