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에 장 건강까지? 신바이오틱 다크 초콜릿의 효능
다크 초콜릿이 가진 기존의 항산화 효과에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더하면 건강 효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초콜릿을 간식처럼 즐기면서도 장 건강 개선과 염증 완화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크 초콜릿과 장 건강 성분의 만남
기초 항산화 식품인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에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어 혈관 건강과 염증 억제에 이로운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여기에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균과 식이섬유를 더해 기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란?
- 프로바이오틱스 : 김치, 요구르트 등 발효 식품에 들어 있는 살아 있는 유익균.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고 면역 반응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프리바이오틱스 :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으로 식이섬유, 이눌린, 올리고당 등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두 성분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신바이오틱’ 형태가 되며, 생균의 생존률과 위장 내 효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합으로 실험한 기능성 초콜릿
연구에 사용된 구성
연구팀은 총 다섯 종류의 초콜릿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기본형 외 4개는 각각 조합을 달리해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향료를 첨가했습니다.
- 프리바이오틱스 : 옥수수, 꿀
- 프로바이오틱스 :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La-14,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
- 향료 : 계피, 오렌지
옥수수와 꿀은 추가 정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실제 식품에 적용하기 적합한 소재로 평가됐습니다.
실험 결과 : 기능은 강화되고 구조는 다소 약화
향료가 초콜릿 구조에 미치는 영향
오렌지 향은 초콜릿에 다음과 같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 pH 감소
- 수분 및 단백질 함량 증가
- 물리적 조직 강도(‘스냅’) 저하 가능성
이처럼 향료는 감각적 효과 외에도 초콜릿의 성분과 질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항산화 수치와 미생물 생존력 증가
신바이오틱 조합의 초콜릿은 기존 대비 다음과 같은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 항산화 활성 증가
- 저장 125일 후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생존 확인
- 위장을 모방한 조건에서도 5시간 이상 생균 유지
이를 통해 다크 초콜릿이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핵심 요약
- 다크 초콜릿에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하면 항산화 효능과 장 건강 효과가 향상됩니다.
- 오렌지 향 등 첨가물은 물리적 성질을 변경시킬 수 있으며, 포뮬레이션 최적화가 중요합니다.
-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시간 보관과 위장 조건에도 생존력을 나타내 기능식 식품으로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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