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산, 숨은 비만 유발자일까?

올레산, 체지방 늘리는 지방산? 새로운 연구 결과

올레산은 건강한 지방으로 알려졌지만, 과도한 섭취 시 체지방 세포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고지방 식단 속 지방산 구성에 따라 비만 발생 위험이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올레산이 체지방 세포 생성에 미치는 영향

올리브유 속 지방, 지방세포 수를 늘릴 수 있다

새로운 동물 실험에서 연구진은 올레산이 지방세포의 생성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올레산은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올리브유에 풍부하게 포함돼 있습니다.

지방의 일종인 올레산을 고지방 식단에서 많이 섭취하면, 체내 지방 전구세포가 빠르게 증식해 지방 저장 세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지방을 저장할 수 있는 세포 수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포 신호 조절 통해 지방세포 증식 유도

연구팀은 올레산이 세포 내 신호 단백질인 AKT2의 활성을 높이고, LXR이라는 전사 조절자의 기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방 전구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유도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작용합니다.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올레산 섭취는 지방세포 집단의 크기를 늘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어, 에너지 과잉 상황에서는 체지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레산만 유일하게 지방세포 형성 증가

다양한 지방 중 올레산만 체지방 세포 대량 형성

이번 연구는 쥐에게 다양한 지방 성분을 포함한 식단을 제공해 그 영향을 비교했습니다. 실험 결과, 코코넛유, 땅콩기름, 우유지방, 라드, 콩기름 등은 지방세포 형성을 유의미하게 촉진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올레산만이 지방세포 전구체의 증식과 성숙을 뚜렷하게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올레산의 특이적인 작용이 다른 지방과 구별된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지금 우리가 섭취하는 올레산, 얼마나 많을까?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올레산 사용 증가

실생활에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므로 특정 지방산만의 영향을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식품 산업에서 올레산 함량이 높은 오일들의 활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패스트푸드, 냉동식품, 제한된 식품 환경에서는 특히 올레산 함량이 높은 식용유가 많이 사용되므로, 무의식 중에 해당 지방산을 과잉 섭취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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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양' 보다 '종류'가 중요하다

올레산은 심혈관 건강 등 여러 긍정적 효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지방 대사와 비만 위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중적 역할'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뿐 아니라, 어떤 지방을 섭취하는지도 면밀히 고려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올레산이 많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올레산은 주로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아보카도, 땅콩기름 등에 풍부합니다.

Q. 올레산은 건강에 해로운가요?

적당량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과잉 섭취 시 지방세포 증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다이어트 시 올레산 섭취를 줄여야 하나요?

섭취량과 함께 다른 지방산과의 균형도 고려해야 하며,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고지방 식단 내 올레산 비중을 충분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올레산은 흔히 '건강한 지방'으로 여겨지지만,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지방세포 수를 증가시켜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단을 구성할 때는 지방 섭취의 전체 양은 물론, 세부 성분의 특성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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