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특정 유전자 보유 시 두뇌 보호

오메가-3, 기억력 및 인지 기능 향상 효과

연어, 참치, 아마씨, 생선유 건강기능식품 등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APOE-e4 유전형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뇌 신경세포 보호 효과 확인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뇌 신경세포를 둘러싼 보호막인 미엘린 초가 더 잘 보존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엘린 초의 손상이 적을수록 신경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이러한 효과는 전체 인구의 약 15~25%를 차지하는 APOE-e4 유전자 보유자들에게 더욱 두드러졌다. 다만 연구진은 APOE-e4 유전자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오메가-3 섭취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PA와 DHA의 역할

오메가-3 지방산의 주요 형태는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DHA(도코사헥사엔산)이다. EPA는 항염 작용을 통해 심장 건강을 지원하며, DHA는 세포막 구조와 신경세포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이전 연구에서도 오메가-3가 뇌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시사했다. 2022년 연구에서는 혈중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중년층의 뇌 구조 및 기능이 더 잘 유지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2021년 연구에서는 24~49세 성인이 EPA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인지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식품을 통한 섭취가 가장 효과적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EPA와 DHA를 합쳐 하루 1.65g씩 3년간 섭취했다. 전문가들은 하루 5g 미만의 섭취가 적절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오메가-3는 건강기능식품보다는 연어, 고등어, 참치와 같은 생선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이러한 ‘식품 우선 접근법’은 영양소의 자연스러운 흡수와 추가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 완치는 아니지만 도움 될 수 있어

인지 기능 개선 효과에도 불구하고 오메가-3가 치매를 완전히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오메가-3가 항염 식단의 일부로서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과 같은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하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은 특히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건강한 뇌 기능을 유지하려면 식품을 통한 섭취가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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