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기반 임플란트, 골절 치료의 혁신 가능성
Monash University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아연 합금이 골절 치료에서 기존의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티타늄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 재료는 기계적으로 강하면서도 체내에서 안전하게 분해되어 치유를 돕도록 설계됐다.
생분해성·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신소재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Nature’에 발표됐으며, 연구팀은 아연 합금을 기존 금속 임플란트와 동일한 강도로 유지하면서도 마그네슘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보다 더 내구성이 높도록 개발했다.
연구를 이끈 팀은 이 소재가 외과적 치료에서 합병증을 줄이고 추가 수술의 필요성을 낮추며, 영구적인 금속 임플란트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 적응성 갖춘 유연한 설계
이 아연 합금은 조직의 형태에 맞춰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결정 구조와 배열을 조정하여 강도와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특성은 정형외과 치료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요소로 평가된다.
차세대 생분해성 임플란트 개발 박차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Monash University에서 차세대 생분해성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신생 기업을 출범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이 소재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경우 골절 치료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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