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에서 위험한 약물, 어떤 성분이 문제일까?
덥고 습한 날씨에는 우리가 복용 중인 약물이나 영양제가 뜻밖의 건강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약물은 체온 조절을 방해하거나 탈수를 유발해 열사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온에서 약물이 위험한 이유
체온 조절과 탈수에 영향을 주는 약물
더운 날씨에는 우리 몸이 땀을 배출하고 혈류를 조절해 체온을 낮춥니다. 하지만 일부 약물은 이 과정에 간섭해 체온 상승, 탈수,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땀 분비를 억제하거나 갈증 감각을 둔감하게 만드는 약물은 열사병이나 열탈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고온 위험 약물 15종
이뇨제와 고혈압 치료제
- 디유레틱: 소변 배출을 증가시키므로 탈수 유발 위험이 큽니다.
- ACE 억제제, ARB: 갈증 인식을 낮춰 수분 섭취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칼슘 채널 차단제: 전해질 불균형 및 실신 위험이 동반됩니다.
- 베타 차단제: 심장 박동수를 줄여 체온 조절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 및 정신과 관련 약물
- 항콜린제: 발한을 억제해 체온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항경련제: 대표적으로 Topamax, Trileptal 등이 있으며, 발한 저하로 열 조절이 어렵습니다.
- 항정신병 약물: 뇌의 온도 조절 중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항우울제: SSRI, SNRI, TCA 등은 고온 환경에서 땀 조절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ADHD 자극제: 체온을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피부 민감도 및 신장 위험 관련 성분
- 항생제, 항진균제: 햇빛 민감성을 높여 화상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약이지만 발한 억제로 체온 상승 위험이 있습니다.
-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탈수 상태에서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비타민 B6: 햇빛에 대한 피부 반응을 과도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제
- 갑상선 약물: 레보티록신(Synthroid)은 대사율을 높여 체온 과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특히 주의해야 할 약물
자극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아동은 무더운 날씨에 특히 민감합니다. 어지러움, 두통, 비정상적으로 많은 발한 등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온 환경에서의 적절한 대처법
열 관련 부작용을 줄이는 실천 수칙
- 충분한 수분 섭취 (알코올과 카페인은 피할 것)
- 외부 활동은 그늘에서 제한
- 자외선 차단제 사용 및 가볍고 통기성 좋은 의류 착용
- 증상 자가 모니터링 (어지러움, 두통, 과도한 발한, 오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
약물 복용 중이라면, 날씨 변화에 맞춰 의료진과 복용 여부를 사전에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고온에서 약물 부작용을 줄이려면 약을 중단해도 될까요?
의사의 지시 없이 약물을 중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조정해야 합니다.
Q. 다이어트 이뇨제를 복용 중인데, 여름에도 계속 복용해도 되나요?
이뇨제는 탈수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특히 고온에서는 신장 기능 손상 가능성도 있습니다. 의료진 상담이 필수입니다.
Q. 자외선 민감도를 높이는 약물은 햇빛 노출만 피하면 안전한가요?
단순 회피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긴소매 옷 착용이 중요합니다.
결론
고온에서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복용하던 약물이나 영양제도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온 조절, 탈수, 피부 반응에 영향을 주는 약물은 더운 날씨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복용 약물이 어떤 성분인지 확인하고, 고온 환경에 대비한 보호 조치를 실천하는 것이 여름철 건강 관리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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