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치료 반응, 혈액검사로 예측할까?

녹내장 진행 위험, 혈액 검사로 예측 가능해지나

녹내장, 단순 안압 조절 넘어선 접근 필요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으로, 영국 내 환자 수만 해도 70만 명 이상에 이른다. 주로 안압 상승과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망막 신경절 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면서 시야가 좁아진다.

현재까지의 치료는 안압을 낮추는 데 집중돼 있지만, 치료 후에도 시력을 잃는 환자가 적지 않다.

에너지 대사 지표로 시력 손상 예측

최근 UCL(런던대)과 무어필즈 안과병원 공동 연구팀은, 녹내장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특정 대사 지표가 시력 상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는 녹내장 환자 139명과 건강한 대조군 50명을 비교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백혈구의 산소 소비량과 시력 저하 속도, 그리고 에너지 생성에 핵심적인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 수치를 추적 분석했다.

백혈구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발견

분석 결과, 녹내장 환자의 백혈구는 산소를 활용하는 능력이 건강한 사람보다 낮았다. 이처럼 산소 사용량이 낮은 환자일수록, 시력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이들 환자의 NAD 수치 역시 눈에 띄게 낮았으며, 이 수치와 산소 소비량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측정 항목 녹내장 환자 건강 대조군
산소 소비량 낮음 정상
NAD 수치 감소 정상
시력 손실 속도 빠름 없음

이 지표들은 전체 질환 진행 변화의 13% 정도를 설명할 수 있어, 추가 진단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비타민 B3,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현재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고용량 비타민 B3(나이아신아마이드)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하고 시력 손실을 늦출 수 있는지를 검증 중이다.

이는 녹내장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향후 안압 중심 치료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향후 치료 개인화에 기여할 수 있어

이 연구는 세계적인 안과 전문 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환자 개개인의 녹내장 진행 위험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빠른 대응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치료 전략의 최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AD 보충제를 포함한 비타민 B군 건강기능식품이나 항산화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미토콘드리아 건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대사 기능 개선 성분은 일상적인 관리 차원에서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많은 녹내장 환자들 역시 이미 비타민 B3 기반의 영양제를 활용해 관리 효과를 체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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