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소금 사용 차이, 나트륨 섭취 줄일 힌트

인종·문화 따라 달라지는 나트륨 섭취 패턴

미국 성인의 대부분은 하루 권장량을 초과해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으며, 그 섭취 경로는 인종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미국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400mg

권장량을 훨씬 초과하는 수치

미국 심장 협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약 3,400mg으로 권장 섭취량인 2,300mg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가공식품이 주요 원인입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안 샌드위치 하나만으로도 약 3,110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됩니다.

주요 나트륨 섭취원은 가공식품

공통으로 나타난 고염 식품

피자, 수프, 튀긴 치킨 등은 인종을 불문하고 공통된 주요 나트륨 공급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식품들은 고소한 풍미와 간편함 때문에 인기를 끌지만, 나트륨 과잉 섭취의 주된 요인이 됩니다.

나트륨 섭취는 대부분 식품 자체에 포함된 형태로 이루어지며, 조리 중 또는 식사 중 추가되는 소금 사용은 상대적으로 적은 기여도를 보였습니다.

인종별로 다른 식단 기반 나트륨 섭취

아시아계 미국인: 간장과 볶음요리가 주된 원인

아시아계 미국인은 간장, 어류, 볶음밥, 중국식 면 요리 등에서 나트륨 섭취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들 네 가지 음식만으로 하루 섭취량의 14%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식사 시 소금을 덜 추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조리 과정에서는 소금 사용 빈도가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멕시코계 미국인: 전통 요리에서 높은 나트륨 섭취

엔칠라다, 타말레, 타키토스, 부리또볼과 같은 전통적 멕시코 요리가 주요 나트륨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음식은 조리에 다양한 조미료와 고나트륨 소스를 사용하며, 그만큼 나트륨 함량도 높습니다.

흑인 성인: 치킨류 가공식품 섭취 비중 높아

치킨 패티와 너겟, 텐더 등 가공된 치킨 제품이 주요 섭취원이었습니다. 흑인 성인의 경우,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과 관련 의료진 상담 비율이 다른 인종보다 높은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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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섭취 과대평가 가능성 제기

기존 데이터는 밥에 소금이 들어간다고 가정했지만, 아시아계는 대부분 밥을 간하지 않음에도 나트륨 섭취량이 과다하게 추산돼 왔습니다. 밥에 소금을 넣지 않는 상황을 반영하면, 하루 약 325mg의 나트륨 섭취 감소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음식의 조리 방식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정밀한 나트륨 평가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공중 보건 정책에 미칠 영향

이번 연구는 미국 전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건강·영양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자가 보고 식단 정보를 분석했습니다. 일부 인종은 섬세하게 구분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트렌드 파악에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향후 식습관 개선 캠페인이나 지역사회 건강 프로그램의 기획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미국 성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약 3,400mg으로 권장량을 초과함
  • 주요 섭취원은 가공식품으로, 인종별로 음식 종류에는 차이를 보임
  • 아시아계는 조리 시 나트륨 사용 높지만 식사 중 추가 섭취는 낮음
  • 문화 맞춤형 전략 없이는 효과적인 나트륨 저감이 어려운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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