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비타민 B12로 막을 수 있을까

입안 염증 ‘구내염’ 자주 난다면? 비타민 B12 부족 의심해봐야

입안에 붉고 아픈 궤양, 구내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상처가 아닌 비타민 B12 결핍 또는 면역계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SLS 등 자극 성분 피하기와 함께 치아 관리 습관을 개선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Canker Sore)이란 무엇인가?

구내염, 전염은 아니지만 통증 유발

구내염(Canker sore)는 구강 내 점막에 주로 생기는 작은 궤양으로,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도 불립니다.

혀나 입 안쪽, 볼 안쪽 점막 등에 생기며 흰색 또는 노란색 중심에 붉은 테두리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게 자주 나타나며, 전체 인구의 약 20%가 경험할 만큼 흔하지만 전염성은 없습니다.

원인은 다양, 명확한 발병 원리는 불분명

구내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소인
  • 스트레스 및 면역 반응 이상
  • 구강 손상이나 칫솔질에 의한 자극
  •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 금연 과정 중 생기는 일시적 반응
  • 비타민 B12, 엽산 결핍

또한 루푸스, 크론병, 베체트병, 궤양성 대장염, HIV와 같은 면역 질환과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와 구내염의 관계

비타민 B12 부족 시 궤양 재발 가능성 증가

비타민 B12는 신경계 기능과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이 성분이 부족하면 구강 점막의 회복이 늦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구내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비타민 B12가 결핍된 사람에게 보충했을 때 구내염 발생 빈도가 감소하거나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이는 사례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치료 기준은 아직 확립되지 않아

다만 B12가 직접적으로 구내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표준 방식은 아니며, 관련 기전이나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특히 예방보다는 결핍 시 보완 처방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B12 결핍 원인과 진단 방법

식단 외에도 흡수 장애가 중요 요인

B12 결핍은 채식 위주의 식단 외에도 흡수 경로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동물성 식품 섭취 부족
  • 크론병, 셀리악병 등 장 질환
  • 당뇨약(예: 메트포르민) 또는 위산 억제제 장기간 복용
  • 잦은 음주
  • 고령층의 흡수 기능 저하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단 가능하며, 결핍 시 경구용 보충제, 비강 스프레이 또는 주사제로 보완하는 치료가 이뤄집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관리법

입안 자극을 줄이는 것이 기본

반복되는 구내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습관 개선이 도움이 됩니다.

  • SLS(소듐 라우릴 설페이트) 성분이 없는 치약 사용
  • 식사 후 양치질 습관화
  • 부드러운 칫솔모 사용
  • 음식을 천천히 씹어 구강 손상 방지
  • 입안 화학적 또는 물리적 자극 최소화
  • 스트레스 관리

통증이 심한 경우 대증요법 활용 가능

장기간 지속되거나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국소용 마취제(OTC 제품)
  • 항균 성분 구강세척제
  • 식염수로 하루 2~3회 가글
  • 커피, 매운 음식, 감귤류 섭취 제한

반복 발생하거나 궤양이 비정상적으로 클 경우엔 구강 질환 외에도 면역장애, 비타민 결핍 여부 등을 전문적으로 진단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비타민 B12 섭취만으로 구내염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나요?

단독 섭취만으로 예방을 장담하긴 어렵고, 결핍이 있는 경우에만 부분적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SLS가 없는 치약이 왜 도움이 되나요?

SLS는 점막을 자극할 수 있는 계면활성제로, 민감한 구강 조직을 자극해 궤양 발생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비타민 B12 보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결핍 진단 후, 일반적인 경우에는 영양제 섭취로 충분하며, 흡수 문제가 있는 경우 주사나 비강 스프레이 형태도 활용됩니다.

Q. 하루에도 여러 개 궤양이 생기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구강 궤양이 과도하게 많거나 치유가 되지 않으면 기저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구내염은 흔한 구강 궤양이지만, 반복되거나 동시에 여러 개 발생한다면 면역 또는 영양 상태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B12 결핍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혈액 검사와 영양 보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과 자극 요소 최소화도 재발을 줄이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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